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효자 이규익 정려비각
- 지정사항 : 구례군 향토문화유산
- 제작연대 : 1881년
- 높이 : -
- 위치 :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347-1
해설
이규익(1819~1889)의 자는 자순(子淳)이며, 본관은 전주이다. 천성이 순박하고 효성이 지 극하여 평상시 집 안에 연못을 파서 고기를 길러 부모님을 모셨다. 80세의 고령인 아버 지가 병석에 눕자 백방으로 약을 구하여 드렸 으나 병세가 나아지지 않자 살을 베고 손가락 까지 잘라 수혈하는 등 지극한 효성을 다하 음에도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. 어머니마저 돌아가시게 되자 6년간의 시묘살이를 하였다. 그의 효성에 감동한 마을사람들은 그가 살던 마을을 가리켜 효자촌이라 불다. 또 시묘살 이 때 꿩이 묘막에 들어오기도 하고 호랑이가 옆에 와서 함께 지내 주기도 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. 고종 18년(1881)에 동몽교관의 벼 슬과 정려를 받게 되었다.